제닉스 키보드 손목 받침대 엑스팜 XPAM 내돈내산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닉스의 키보드 손목 받침대 엑스팜 XPAM에 대해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덱社의 덱 프랑슘 텐키리스 갈축 제품인데요. 생각보다 두께가 좀 있어서 손목을 약간 위로 올려 키보드를 치곤 했습니다. 처음엔 불편한 건 잘 느끼지 못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니 타이핑 시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손목 받침대 이런 거 다 상술이라며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용하니 이렇게 편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럼 아래 목차와 같이 제닉스 키보드 손목 받침대 엑스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제닉스 키보드 손목 받침대 엑스팜

 

 

-   목       차   -

1. 제원

2. 특징 및 외관

3. 사용기

4. 총평

 

 

1. 제원 (텐키리스 제품)

 

 

 제닉스 손목 받침대 포장

 

 

품명: 손목 받침대

 

모델명: XPAM

 

규격: 가로 35cm, 세로 8cm, 높이 1.2cm

 

무게: 305g

 

재질: 대나무

 

제조국: 중국

 

수입원: (주)제닉스 크리에이티브 (02-3667-6644) 

 

 

2. 특징 및 외관

 

 

아래 사진의 내용은 제조사에서 광고하는 특징입니다. 사실 손목 받침대라는 게 전자제품 같이 성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큰 특색을 가지기 어렵지만 대나무 원목을 사용하는 등 손목 받침대라는 기능적 역할을 하면서도 사용자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특징

 

 

제품 외관 소개에 앞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바로 색상입니다. 제품의 구매 상세페이지에 있는 브라운 색상의 모델은 제가 받은 갈색보다는 고동색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받아보니 체리색에 가까운 갈색입니다.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리색을 받고 반품을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기능에 차이는 없기에 그냥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정도 색상 차이는 음...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색상차이 상세페이지(왼) 실 상품(우)

 

 

포장지에서 제품을 꺼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손목 받침대가 나옵니다. 받침대의 나무 무늬를 자세히 보면 가로로 여려 줄이 나 있는 것이 얇은 원목 여러 개를 붙여서 만든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받침대의 밑면에는 미끄럼 방지패드가 양 끝에 꽤 넓은 면적으로 붙어있고 가운데는 XPAM이라는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옆면을 보면 밑면은 평평하지만 상부는 손목의 편안함을 위해 살짝 경사를 주었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외형

 

 

제품의 모든 모서리는 적당히 둥글게 처리해서 만졌을 때 손에 걸리거나 하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모서리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키보드와 가까운 곳은 직각으로 처리했고 사람과 가까운 면은 같은 직각이지만 좀 더 둥글게 처리해 디자인적으로 심심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모서리 부분 처리

 

 

미끄럼 방재 패드는 상당히 큼지막하게 붙어있어서 사용 중에 미끄러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만듦새 부분으로 볼 때 미끄럼 방지패드가 큰 것은 좋지만 제품의 양 옆에 반듯하게 붙어있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비뚤게 설치가 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차피 보이지도 않은 부분이라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미끄럼 방지 패드

 

 

밑면에 위치한 로고는 나름 멋집니다. 하지만 타이핑 시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저는 윗면에 로고가 없어서 깔끔하고 좋은데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로고 각인 표면

 

 

3. 사용기

 

 

서두에 제 키보드가 덱에서 나온 프랑슘이란 제품이라고 설명드렸는데요. 이 제품은 기계식 키보드이다 보니 일반 멤브레인(일반 사무용 키보드)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제품 자체의 두께가 두꺼운 제품입니다.

 

먼저 설치한 사진부터 보시면 텐키리스 제품답게 키보드와 길이와 높이가 딱 맞는 모습입니다. 솔직히 키보드 높이까지 정확하게 맞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잘 맞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키보드 앞 위치

 

 

다음으로 손목 받침대가 없을 때와 사용할 때 손목 각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시더라도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손목의 각도가 일자로 펴져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사용 전 후 손목 사진 비교

 

 

이번에는 받침대가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나 밀어 보았습니다. 방지패드가 크게 붙어있어서 그런지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힘으로 세게 밀면 밀리지만 실 사용 시에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책상 면에서 사용해보고 키보드 마우스 장판 위에서도 사용해 보았는데요. 둘 다 밀리지 않아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제닉스 손목 받침대 엑스팜 사용시에 밀리지 않음

 

 

4. 총평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자 손목을 보호하라

 

일반 사무실용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무실용 키보드는 높지 않아서 손목 받침대가 없어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계시고 타이핑의 빈도가 많다면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이 손목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받침대 없이 몇 년을 사용해 왔는데요. 최근 재택근무로 타이핑 작업량이 많아지자 손목이 뻐근해지는 게 느껴져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이어도 손목만 보호된다면...

 

사실 손목 받침대가 차이가 나봤자 얼마나 나겠습니까. 자신의 기호에 맞는 받침대 구매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상세페이지와 실 제품의 색상 차이는 조속히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책상, 노트북, 모니터, 스탠드 모두 검은색이어서 같은 색으로 구매를 하려다 원목 느낌의 고동색 받침대를 보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요. 웬걸 받아보고 구형 아파트의 체리 몰딩인 줄 알았습니다. 손목 받침대도 엄밀하게 얘기하면 가구 중 하나이고 요즘 데스크 셋업이라고 해서 책상도 분위기 있게 꾸미는 게 대세인데요. 이러한 차이는 구매자로 하여금 실망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면서 처음엔 색상 때문에 실망한 부분도 많았는데요. 사실 손목이 편하다 보니까 그래도 괜찮다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손목 받침대 구매하셔서 손목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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