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 2021. 6. 9. 22:59

서울 동대문역 맛집 가성비 좋은 중국집 상해반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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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가성비 좋은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차장님께서 점심시간에 가기 좋다고 하셔서 다녀왔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양과 가격을 따지면 이곳을 따라올 음식점이 서울에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확인해보니 이미 동대문 맛집으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짜장 3,500원, 짬뽕 4,000원이라고 쓰여있는 게 과연 2021년이 맞는지 헷갈리게 하네요.

-  목     차  -
1. 위치 및 연락처
2. 메뉴 및 매장정보
3. 주문 메뉴
4. 방문 후기
5. 결론

 

1. 위치 및 연락처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 310

위치: 동대문역 4번 출구 인근

전화번호: 02-764-3820

 

 

2. 메뉴 및 매장 정보

 

메뉴입니다. 가격이 보이십니까?? 그런데 이 가격도 2021년 6월 1일부터 500원씩 인상된 가격입니다. 짜장면이 한 그릇에 3,500원인 곳이 서울 시내 어디에 있을까요? 직장인 점심도 보통 7,000원 ~ 8,000원 사이이고 조금 맛있게 먹으려면 1만 원은 필수입니다. 이런 중국집 또 없습니다.

 

원산지입니다. 돼지고기와 홍합은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매장 정보입니다. 동대문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우측에 조그마한 문이 있습니다. 

 

들어오시면 조금은 예스러운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가 보입니다.

 

4인용 테이블이 약 20개 정도 되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거의 다 찹니다. 주요 고객은 40 ~ 50대 어르신들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간장, 식초, 고춧가루와 수저통, 휴지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홀을 담당하시는 직원분이 2분 계신데 앉자마자 단무지와 양파, 춘장을 가져다주십니다.

 

화장실은 주방 좌측에 있고, 주방에는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시는 남성 2분 이서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주방 앞에는 양파와 단무지를 미리 세팅해 두었는데 그 양이 엄청납니다.

 

3. 주문 메뉴

 

사실 이곳에 5~6번 정도 오면서 짜장면, 간짜장, 짬뽕, 볶음밥 등 하나씩 먹어 보았는데요. 오늘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한 그릇에 두 가지 메뉴인 탕수육+짜장면 (6,000원)을 시켜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나오자마자 이 메뉴가 가장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양도 많고 보기에 괜찮았습니다.

 

가성비만 따지자면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이 3,500원으로 워낙 저렴해서 이길 수 없겠지만 6천 원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성비가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살짝 맛을 평가하자면 짜장면은 저렴한 대신 고기의 함량이 조금 적고 탕수육은 달고 시큼한 맛에 익숙한 분이라면 조금 밍밍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어른들 입맛에 맞추다 보니 조금 심심하게 요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4. 방문 후기

 

동대문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중국집 상해반점은 인테리어나 위치나 젊은 세대를 위한 음식점은 아닙니다. 간판과 벽지 그리고 그곳의 유동인구만 봐도 40~50대 정도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주 고객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큰 서비스를 바라지 않는 것 같이 고급스러운 서비스보다는 푸짐한 양과 가격, 적당한 맛으로 어필하는 중국집입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점심값 걱정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돈가스 하나만 먹어도 두타나 현대 시티 아웃렛 푸드코트로 가면 1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렇다고 멀리 신당역까지 걸어가긴 덥습니다. 이 집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은 없지만 요즘 보기 힘든 빨간 벽지가 오히려 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왜일까요. 중국음식 생각이 날 땐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5. 결론

 

특별히 고급 중국집에 가지 않는 이상 상해반점의 가성비를 따라올 곳이 없음.

 

맛은 조금 심심하지만 직장인의 지갑 사정을 고려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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