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 2021. 6. 7. 13:18

서울 보문 맛집 초밥 사시미 우동 전문점 스시와다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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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역 근처에 질 좋은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안암동에 살면서 이 지역도 개발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 천 번도 더 한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유난히 개발되지 않는 동네 중에 한 곳이라고 느끼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먹을 곳도 별로 없습니다. 보문역 윗 블록인 경동 고등학교 사거리에 고깃집과 돈가스집이 있긴 하지만 가족들이랑 가기는 무언가 2%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차량을 이용이 많다 보니 널찍한 도로와 주차장이 필수인 것 같은데요. 보문역은 구도심이라 아파트가 몇 개 있긴 하지만 도로가 넓고 주차장이 많은 것 과는 정 반대입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걸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  목     차  -
1. 위치 및 연락처
2. 메뉴 및 매장 정보
3. 주문 메뉴
4. 방문 후기
5. 결론

 

1. 위치 및 연락처

주소: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128 1층 

연락처: 02-929-7519

Break Time: 15:30~17:00

 


2. 메뉴 및 매장 정보


메뉴는 초밥 사시미 우동 전문점답게 폭넓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매장은 방문해보면 크진 않습니다. 4인 기준으로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앞뒤 간격이 넓지 않아 의자를 뺄 때 뒷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방은 오픈되어있습니다. 일식집은 보통 주방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바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여기는 그렇진 않았습니다.


천장은 한옥을 개조하여 사용한 것을 알 수 있게 서까래가 보입니다.


서까래 아래에 격자무늬 장식이 있는데요. 여기에 사케 통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올리신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인테리어 효과… 의도는 알겠으나 오히려 지저분한 느낌이 듭니다.


자리에 앉아보면 사진처럼 간장, 약교, 앞접시, 컵이 세팅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은 주방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 중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휴게시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주문 메뉴


저희는 6살, 4살 아이들 2명 포함하여 총 4명이 방문하였습니다. 메뉴에 여름과 겨울로 구분하여 모밀과 가락국수를 준다고 하여 와다초밥, 특선초밥, 연어비빔밥 총 3개를 시켰습니다. 사진에 모밀이 안 보이지만 메뉴 하나당 모밀이 1개로 총 3개가 나왔습니다.


와다초밥은 10PC로 연어, 생새우, 계란, 문어, 참치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선초밥은 12PC로 모둠에서 + 바닷장어와 + 차돌이 추가됩니다. 저희는 계란과 한치가 빠지고 계절 생선으로 나왔습니다.



연어 비빔밥은 야채가 정말 많습니다. 밥이 중요하신 분보다 야채를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연어, 상추, 날치알, 무순, 다진 단무지, 양파, 김, 양배추가 올라가 있네요.


4. 방문 후기

장점은 음식의 질
단점은 서비스


이곳은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곳입니다.

먼저 장점은 재료의 질이 좋았습니다. 생선은 쫄깃쫄깃하면서 비린내가 나지 않았고, 야채는 아삭했습니다. 김도 오래되면 꾸덕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초밥에서 고추냉이 양도 적당하고 밥과 생선의 비율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초밥 중 차돌이라고 나온 고기의 상태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보통 차돌 초밥은 얇은 차돌박이를 구워 토치로 살짝 열을 가한 후 나오지만 이곳은 차돌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두껍고 뻣뻣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음식의 질이 좋았기에 재료의 질은 장점입니다.

단점은 서비스입니다. 동네 식당에 방문하면서 큰 서비스를 바라진 않습니다. 기본적인 것만으로도 만족하는데요. 바쁘신지 손님들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바로 옆에 앉은 테이블이 저희보다 늦게 왔는데도 음식이 먼저 나갔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러한 행동은 재방문을 꺼리게 합니다.

두 번째는 기본적인 세팅입니다. 젓가락은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있지만 수저는 음식과 같이 나오는데요. 음… 연어 비빔밥을 먹을 때 국물용 수저로 먹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아이용 숟가락 젓가락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을 불러도 대답이 없으셔서 그냥 먹었습니다.

 


5. 결론

방문보다는 배달을 추천!


스시와다는 보문역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 일식 음식점입니다. 요즘 배달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음식의 질은 나무랄 때 없으나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께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훨씬 괜찮은 음식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배달어플을 검색해보니 질이 좋아서 인지 후기가 좋았습니다.


장단점은 확실하지만 우리 동네에 있는 음식점이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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