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검색엔진에 대한 초기 세팅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부분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글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것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나의 글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 다른 사람들이 읽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스팅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검색 엔진에서 노출 가능 여부를 분석하는 것이 블로그 성공의 한 가지 기준이며 검색엔진에 수집을 요청하고 확인하는 것이 그 첫 단계이다.
필자의 경우 첫 리뷰를 작성하고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네이버와 구글에 수집 요청을 했다. 일부러 시간은 뒀다기보다는 모르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블로그 세팅법을 보고 나서야 인지하고 등록할 수 있었다.
1. 검색엔진 세팅법
1)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 링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분들한테는 생소한 사이트지만 블로그가 있는 분들은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가 보았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으로(검색엔진은 프로그램인데 크다는 표현을 대체할 단어를 찾지 못하였다.) 블로그만 봤을 때는 네이버에서 자사 블로그 우선 정책으로 타 블로그의 글은 보이지 않지만 웹사이트나 모바일의 VIEW 항목에는 타 블로그의 글도 노출이 되기에 반드시 등록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아래와 같다
- 본인 소유 블로그 확인
필자는 이미 이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화면을 캡처하지 못하였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면 사이트를 등록하라고 나오는데 여기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다음으로 본인 소유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HTML로 된 명령문을 보여주는데, 이 명령문을 복사해서 티스토리 블로그 설정 > 꾸미기 > 스킨 편집 > HTML 편집으로 들어가 우측 상단에 HTML명령문 중 <HEAD>와 </HEAD> 사이에 아무 곳에나 붙여 넣기 하면 된다. 적용을 누르고 네이버로 돌아와서 확인을 누르면 본인 소유임이 확인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다음 절차를 할 수 있게 된다.
혹시 다른 명령문 중간에 넣으면 안 되기 때문에 되도록 <HEAD> 바로 밑에 입력시키는 걸 추천한다.
- RSS 제출
이제 사이트 목록에 본인이 방금 등록한 블로그 주소가 보일 것이다. 이 주소를 클릭하여 "요청"항목에 가면 RSS제출과 사이트맵 제출이 보인다.
RSS 제출로 들어가서 RSS URL 입력란에 "본인의 블로그 주소/RSS"라고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간단한 확인 절차 후 제출된다.
- 사이트맵 제출
사이트맵 제출은 더 쉽다. 사이트맵 제출에 들어가서 사이트맵 URL입력란에 "sitemap.xml"이라고 쓰고 확인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2) 구글 서치 콘솔 ← 링크
네이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이라고 한다면 구글은 전 세계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이다. 물론 전 세계 사용자를 블로그로 유입시키려면 영어 포스팅이 필요하지만 일단 우리나라에서도 크롬이 익스플로러를 앞선 지 몇 년이 지난 만큼 구글에서 노출이 잘 된다면 대규모 방문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와 등록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다. 블로그가 본인 소유인지 확인하고 RSS와 sitemap.xml을 제출하면 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노출을 시킨다.
- 본인 소유 블로그 확인
구글 서치콘솔 웹사이트에 들어가 시작하기를 누르고 "URL 접두어" 항목에 본인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계속을 클릭하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와 같이 HTML 태그를 이용하여 본인 소유 확인을 할 수 있다. HTML 태그를 클릭하여 명령어를 복사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편집의 HTML 편집에 들어가 <HEAD>와 </HEAD> 사이에 붙여 넣고 확인을 누르면 바로 소유권이 확인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네이버와 같은 절차이니 화면이 다르다고 당황하지 말자!
- RSS 및 사이트맵 제출
구글 서치콘솔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보다 간단하게 되어있는데 아래 화면에서 각각 RSS, sitemap.xml을 입력하고 제출 버튼만 누르면 된다.
2. 유입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와 구글 서치 콘솔을 등록한 지 약 2주가 지났다. 그동안 유입이 없어 내 블로그가 시작하자마자 저품질이 되었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네이버와 구글에서의 유입이 생겼다. 방문 통계를 확인해보니 "구글 검색" 항목에서 1 만큼이 유입되었고, 네이버는 "기타 유입" 항목에서 1만큼 발생했다. 1이라는 숫자가 정말 검색을 통한 방문자를 뜻하는지 아니면 검색엔진의 확인차 방문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각 사이트에서 노출이 된다는 뜻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아래 화면을 보면 좌측 하단의 검색란에 "구글 검색 1"이 보인다. 항상 "0"어었는데 드디어 구글 유입이 생겼다.
시선을 조금 우측으로 돌리면 기타란에 "기타 유입 자세히 보기" 박스가 있다. 이걸 누르면 8이 어디서 유입이 되었는지 나오는데 다음이 7이고 네이버가 1이 나왔다.
내가 유입 1이 의미하는 것이 검색엔진의 방문일 수도 있다고 얘기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밑의 화면 때문인데 자세히 보면 다음에서 발생된 유입은 [ ] 안에 검색어가 노출이 된다.
하지만 구글과 네이버에는 아래처럼 검색어 없이 그냥 홈페이지 주소만 기재되어 있어서 영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3. 개인 의견
타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다음 검색보다 구글 검색으로 더 많은 유입이 일어난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필자한테는 왜 예외로 작용하는지 모르겠다. 키워드 분석이 미흡하여 노출이 안 되는 것인지 구글 서치콘솔에서 수집이 잘 안 되는 것인지 확인이 되질 않는다. 같은 증상이 있었던 대부분의 블로거 들은 기다리면 해결될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답답한 감이 있다. 때문에 글을 작성할 때 웬만하면 황금 키워드를 찾아서 포스팅을 해보고 이후 구글과 네이버에서 유의미한 유입이 발생된다고 하면 키워드 선택과 유입에 대해서 다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다. 반대의 경우에도 분석이 꼭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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