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 2023. 8. 28. 20:39

성북구 키즈카페 뛰노리방방 정릉점 안가면 손해

반응형
방방장, 전동 오토바이, 낚시, 레고, 편백, 소꿉놀이, 보드게임, 노래방까지!

 

성북구 키즈카페 뛰노리방방 정릉점에 다녀왔다. 지역에 이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지트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아 보였다. 이 모든 것이 어른 기본료 2,000원, 아이 1시간 기본료 6,000원에 포함. 이 가격에 노래방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구성은 없었다. 노래방이 있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이 와도 좋고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나름 편안하고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알찬 구성. 안 가면 손해인게 분명하다.

 

사장님 확인 결과 노래방은 주말 파티룸 예약 손님이 없을 때는 마음껏 이용 가능하고, 방을 빌려서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용하지는 못하는데 예약해서 이용하시는 분은 많지 않다고 하셨다. 아재 노래 필수로 다 있고 애들이 좋아하는 동요, 가요도 업데이트 된듯.

뛰노리방방 정릉점 노래방 사진 문을 닫으면 밖에선 우측사진 처럼 보인다.

 

지하에 있지만 냄새 없었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블로그를 쓰려고 타 글을 확인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이전에 냄새가 많이 나서 꺼려하던 분도 계셨던 것 같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서 지하 냄새가 아주 조금 났던 것 같고 들어가서는 냄새를 전혀 신경 쓰지 못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유지되어 깔끔하게 사용했다.

 

뛰노리방방 정릉점 화장실

 

코로나 전이랑 재작년쯤? 한두 번 가봤는데 지금이랑 비교했을 때 뭔가 바뀐 듯 안 바뀐듯한데...  왜 이렇게 분위기가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자 사장님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니 사장님이 바뀐 거랑 청소 열심히 한다는 거랑 말씀하시던데 이것 말고도 먼가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아래는 최근 방방장 사진들,,, 신발 벗고 신기 시간이 걸리는 아이들을 위해 소파를 가져다 놓은 게 인상적이었다.

 

뛰노리방방 정릉점 전경

 

메뉴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와 카페라테, 바닐라라테, 초코라테 등이 있고 기본료 2,000원에 기본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티가 포함이다. 나머지 음료는 1,000원~2,500원 추가요금을 내고 마실 수 있는데 괜찮은 가격이다. 커피맛은 쏘쏘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달달한 걸 좋아해서 바닐라라테를 먹어봤는데 카페 느낌은 확실히 났다. 

 

성북구 키즈카페 뛰노리방방 정릉점 안가면 손해
뛰노리방방 정릉점 스낵바

 

간식메뉴로는 크로플, 핫도그, 라면 등이 있는데 크로플이 8,000원이면 너무 비싼 것 같다고 하자 부모와 아이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생지 5개에 아이스크림 2 덩이를 듬뿍 올려주신다며 한번 드셔보시라고 권해서 먹어보았다.

 

넷이 먹었는데도 너무 아쉽거나 하지 않았다. 일반 카페의 크로플과 비교 시에도 양 대비 괜찮은 느낌이었다. 

참고로 커피 중 추가요금을 내고 먹을 수 있는 라테류와, 크로플 메뉴는 필자가 방문한 그날부터 판매했다고 하는데 아주 맛있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게 아이들과 같이 먹다 보니 정신을 차렸을 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뭍은 빈 접시만 남아있었다... 휴...

 

맛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는데,,, 바로 냄새였다.

필자가 크로플을 시키고 생지가 구워지기 시작하자 갓 구운 크로와상 냄새가 키즈카페에 가득 퍼졌는데 다른 집 아이들이 냄새를 맡고 나도 먹고 싶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기계가 크로플 굽는 기계인데 대박이다. ㅋㅋㅋㅋ

크로플 : 모두 시킬 순 있지만 한 명만 시킬 순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방문한 아이들은 보니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와서 놀다 가고 6살~9살 정도 아이들은 부모와 같이 1~2시간 놀다 가는 것 같다. 

 

다른 키즈카페도 가보면 규모가 큰 곳은 사람도 많아서 아이 쫓아다니느라 바쁘고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다른 아이와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해서인지 정작 부모인 나는 편하지가 않았는데 이곳은 부모도 편하고 아이도 안전하게 놀기에 안성맞춤인 곳인 것 같다. 편하게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지하 아지트 느낌?

 

주말에 갈 곳도 마땅히 없고 오랜만에 가보자고 나왔는데 기대가 작아서 그런지 만족도가 정말 컸다. 심지어 너무 괜찮다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열심히 운영 중이니까 많이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이곳은 좀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적는다.

 

참고로 주말엔 키즈카페, 주중엔 키즈파티룸으로 영업 중이시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론 모두 키즈카페로 하면 더 잘 이용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파티룸으로 모이기가 힘들다. 

 

사진을 더 찍었어야 하는데 많이 찍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에 가면 주문한 메뉴 위주로 찍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