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19 여파로 캠핑 몇 번을 제외하고는 나가질 못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재작년(2019년)까지만 해도 물을 좋아하는 큰 딸아이가 물놀이를 하고 싶어 할 때 어린이 대공원 수영장이나 놀이터 분수대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코로나 19가 생긴 이후로는 물놀이는 집에서만 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장과 비교해서 욕실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작년 여름부터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안된다며 설득하고 또 설득하다가 아직 조심스럽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선에서 한번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비교적 집 근처에 수영장이 있고 가격이 저렴한 호텔을 알아보다가 먼저 다녀왔었던 지인의 추천을 받고 조심 스래 다녀왔습니다.
위치
지하철 이용시: 공덕역 2번 출구
자가용 이용시: 롯데시티 호텔 마포 검색
예약 정보
네xx 호텔 사이트 이용
일~월 (1박 2일)
디럭스 트윈룸, 조식 미포함,
레이트 체크아웃 (13:00)
가격: 7만원대
토~일로 일정을 짤 수도 있었지만 왠지 사람이 붐빌 같아서 일부러 한산할 것 같은 일~월로 계획했고, 아이가 두 명이다 보니 큰 침대 하나보다는 작은 거 두 개가 더 효율적이어서 디럭스 트윈룸으로 선택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조식보다는 샌드위치로 간단히 때우고 아침에 수영을 한번 더 하는 것이 호텔을 제대로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옵션으로 택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왔을 때 가격부터 시설까지 정말 만족한 터라 다음에 또 가더라도 똑같이 다녀올 것 같습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
오랜만에 여행?이라서 그런지 주차장 입구부터 헤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럴 때 한 번에 척척 찾아가야 아이들한테 체면이 서는데 정문까지 도착해서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약간은 헷갈립니다. 정문으로 들어가 원으로 한 바퀴 돌면서 우측의 지하 쪽 호텔 전용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체크인 (LOBBY 2F)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지하 3, 4층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1층에서 내려서 발열 체크 후 2층 로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2층 로비까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합니다. 3시 체크인이었는데 조금 일찍 왔습니다. 다행히 비어있는 객실이 있어서 수영장과 붙어있는 4층 객실을 받았습니다. 큰 아이가 기분이 좋았는지 이곳에서 하루 잔다고 했더니 매우 좋아합니다. 아빠로서 뿌듯하네요.
객실 정보(디럭스 트윈베드)
예약 정보에서 말씀드린 대로 디럭스 트윈베드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침대가 두 개 있으니 확실히 좋네요. 아이들 둘이서 한침대에서 자고 아내와 제가 같이 자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샤워실과 욕조,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고 청소 상태나 수건 등 전반적인 룸 컨디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수영장 이용 (4층)
참고로 오전 오후 6시~9시는 노 키즈존 운영!
서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 호텔에 온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수영장이었습니다. 4인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서울 번화가에서 호텔에 머물며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필수로 QR체크인(서명부도 있음)을 해야 하고 입구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수영장 내에서도 물에 들어갈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저희가 이용했을 때는 저희 가족을 제외하고 2~3팀이 같이 수영을 하고 있어서 행여나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희 가족만 나온 사진 한두 장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식사 정보
지하 1층에 편의점,
지하 2층에 식당가
배달도 OK
꼭 조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여기가 어딥니까? 서울의 번화가 오브 번화가 공덕역 바로 앞입니다. 또한 이 건물 자체가 주상복합 건물로 지하 1층엔 롯데마트(편의점)가, 지하 2층엔 식당가가 있습니다. 수영 후 피곤하다면 어플을 이용하여 정문까지 배달을 시키면 됩니다. 저희 경우에도 수영 후 샤워를 마치고 나가기가 번거롭고 피곤하여 프라닭을 시켜 먹었습니다. 수영 후 먹는 치킨은 맛이 또 다르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13시) 후기
호텔은 가끔 가봤지만 레이트 체크아웃을 선택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보통 1박의 경우 가는 날에만 수영장을 이용하고 오는 날에는 자느라 짐 꾸려서 나오기 바쁜데 13시까지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오전에 수영장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하루 사이에 두 번이나 가니 아이들이 좋아서 그런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글을 쓰는 오늘도 수영장에서 저와 시합한 얘기를 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재미있게 노는 게 최고입니다.
총평
서울에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가족호텔로 추천
수영장 있는 호텔을 찾는다면 이만한 곳이 없음
근처에 편의시설이 많아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고 교통이 좋아서 꼭 자차가 아니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함
조만간 재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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