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니프에서 나온 우드 모니터 받침대 중 1단 월넛 색상 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모니터 받침대라는 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만 해도 소재와 기능이 매우 다양합니다. 전부 다 알아보려고 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검색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받침대가 먼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분명 기능이나 역할은 충분한데 감성 한 스푼이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에 데스크 셋업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 느낌보다는 공장에서 빨리 만들어 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구매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찰라 우연히 타 블로그를 통해 오니프 모니터 받침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첫째는 디자인, 둘째는 색상, 셋째는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미니멀하면서도 공방에서 정성스럽게 만든듯한 디자인은 빈티지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한 원목가구의 느낌이었습니다. 색상은 월넛과 자작 두 가지가 있었고 가장 놀랐던 건 3만 원대의 가격이었습니다. 인스타 데스크 셋업에 나오는 많은 우드 브랜드들의 가격을 보면 모니터 받침대 하나에 20만 원대를 넘기고 조금 싸다고 하더라도 중국 제품은 당기지 않았었는데 3만 원대의 가격으로 이런 품질과 디자인의 퀄리티라니! 바로 주문했습니다.
배송기간은 1주일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을 오니프 직원분들께서 수작업으로 진행하신다고 하니 기다림이 오래 걸린다기보다 과연 사진 같은 퀄리티가 나올까? 궁금하면서 설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옵션은 우드 모드터 받침대 1단 원형 월넛 색상이었습니다. 모니터만 올려놓을 생각에 60cm 크기의 제품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박스가 컸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정성껏 포장한 오니프의 감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스티커, 노끈 하나가 감성이네요.
특히 아랫면에 onif. 라고 쓰인 음각 글씨는 정말 멋집니다. 급하게 찍느라 식탁위에서 찍었더니 오니프의 감성을 제가 다 깎아 먹었네요. 이점은 오니프에 사과드립니다.
바로 책상에 가져가서 설치했습니다. 제 책상은 검은색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받침대가 기대만큼이나 품질이 좋고 고급스러워 정말 만족합니다. 나무 표면이 부들거리고 모서리 부분이 전부 다듬어져 있어서 까끌거린다거나 손에 걸리는 부분없이 매끄럽습니다. 실제 색상은 모니터에 따라 사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책상에 설치한 사진보단 위 식탁에서 찍은 사진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제 책상이 감성으론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훨씬 따뜻해 보이고 좋은 것 같습니다. 감성 있는 모니터 받침대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달리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구매 팁이라면 모니터를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1단을 사용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설치 전에 너무 낮은 것 같아 2단과 고민했었는데 구매해보니 1단이 저스트입니다. 그 외에 원형과 팔각, 월넛과 자작은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셔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제품을 리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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