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지 무쇠팬 (무쇠 주물팬) 내돈내산 1년 실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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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하면서 처음으로 요리를 접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와이프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장비가 좋아야 맛도 좋지?"라는 생각에 질렀다.

 

하지만... 역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난 휴직을 끝냈다

 

1. 제원

- 제품명 : 롯지(LODGE) 10인치 스칼렛 L8SK3

 

- 크기 : 지름 26㎝, 깊이 5.1

 

- 무게 : 2.7kg (손잡이를 잡고 한손으로 들기는 좀 무겁다)

 

- 사용열원 : 가스렌지, 하이라이트, IH인덕션 등 모든 열원 사용가능

인덕션 + 무쇠팬
10인치 크기가 손바닥 만함
뒷면! 뒷면이 시즈닝이 더 잘 된것 같아...ㅜㅜ

2. 사용시 주의사항

   - 사용 전 (시즈닝)

 

           : 시즈닝은 쉽게 말해서 후라이팬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아마씨유나 버즈왁스로 하는걸 추천함!

 

             참고로 인덕션에서는 웬만해서는 시즈닝 하지 않는것이 좋은데

 

             이유는 인덕션에 자국만 남고 시즈닝도 잘 나오지 않는다

 

             열은 발생하는데 너무 한곳에만 집중돼서 골고루 퍼지지 않는것 같다.

 

             필자는 시즈닝에 너무 목숨?걸지 말고 그냥 막 쓰시길 권한다

 

시즈닝이 잘 되어있는것 같나요? 저렇게 보여도 하나 달라붙지 않습니다!!
아마씨유 추천합니다!!

   - 사용 중 (예열)

 

           : 예열만 잘하면 시즈닝 안해도 계란후라이가 달라붙지 않는다!

 

             예열을 할때는 꼭 연기가 날때까지가 아니라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을 앞뒤로 흔들었을때 

 

             기름이 갈라지듯이 물처럼(점도가 낮게) 움직이면 예열이 다 된것이다

 

 

           : 예열시에는 처음부터 고온으로 하지 말고 저온에서 고온으로

 

             점점 단계를 올리길 권한다. 

 

   - 사용 후 (세척)

 

           : 설거지 하기 전에 후라이팬의 온도가 충분히 낮아졌는지 확인해야한다

 

             뜨거운 후라이팬을 찬물에 바로 넣으면 시즈닝이 갈라지고 최악의 경우

 

             주물팬이 온도차이로 깨질 수도 있다고 한다

           

             세척을 할때는 먼저 따뜻한 물로 행궈 후라이팬 안의 기름이나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부드러운 수세미에 소량의 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시즈닝은 기름을 발라놓은것이 아니라 기름이 타면서 막이 형성된것이라서 

 

              웬만한 중성세제로 벗겨내기 힘들다 따라서 세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세척이 끝나면 물기를 키친타올로 모두 제거하여야 한다 안하면 녹이 올라 올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사용후기

   - 장점 (감성탓인가 요리가 맛있는것 같다)

 

       1) 음식이 맛있다 

 

           계란후라이를 예로 많이 드는데 무쇠의 최대 장점은 고기를 구울때 나온다

 

           "겉바속촉!" 스테이크를 구워보면 가끔은 나가서 사먹는 맛도 난다

 

       2) 고온의 열원에 노출되어도 화학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단, 계속적으로 관리하였을시에만)

 

       3) 잘 관리하며 사용하면 죽을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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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점 (한마디로 불편하다)

 

       1) 무겁다

           손잡이를 한손으로 잡고 들고 하다가 손목 나갈수도 있다.

 

           가끔 후라이팬을 좀 들고 있어야 할때가 있는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정말 무겁다

 

       2) 계속 관리가 필요하다

 

           요리 후 설거지 할때 후라이팬이 식을때를 기다려야 하고

 

           거친 수세미는 사용하면 시즈닝이 벗겨질 수 있다

 

           (시즈닝을 제대로 했다면 세제도 이용 가능함)

 

           사용하다가 2~3주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올라오고,

 

           다시 사용하려면 "녹제거 + 시즈닝" 단계를 다시 거쳐야 한다

 

       3) 인덕션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는 인덕션에서만 사용한다

 

           하지만 인덕션에서 사용할때 열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바닥 한곳에 집중되는 걸 많이 느낀다.

 

       4) 요리전에 무조건 예열을 해야 한다

 

       5) 기름(식용유)을 많이 쓰게 된다

 

4. 평가

      -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아짐.

 

      - 그래도 무쇠로 요리할때가 고기맛이 제일 좋음

 

      - 관리는 불편해도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줌

 

      - 화학물질 걱정 없이 요리가 가능

 

      - 요리를 좋아 한다면 무쇠팬 하나 장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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